교제     이미 와 아직

이미 와 아직
이미 와 아직
2018-08-18 01:53:15
정인경
조회수   491

십자가위에서 주님은

이미 "다 이루었도다"라고  말씀하고 계신

우리네 삶은 아직도 묶여있고

누리지못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된다.

 

다 이루었도다는  뜻은

이미

모든 죄를 사하시고

모든 병을 고치시며

마귀의 일을 멸하시고

저주를 대신해주셨고 심판을 대신해주셨다는 말이다.

그것도 어느 누구에게만이 아니라 세상죄를 위해서

모두를 위해서 그렇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아직 세상은 죄악이 난무하고

병에서 고통받는 이들 또한 많고

마귀의 눌림에 묶여있는 이들도 많은가?

 

그렇다면 십자가는 ???

그래서 교회를 다니는 사람 조차도 대부분 죽어서나 천국이지..하고

이 땅에서의 고통은 짊어져야할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사는 사람도 많다.

 

요즘 큐티가 열왕기하를 하고있는데 열왕기하 6장 후반에서 7장의 내용을 읽어보면

이미와 아직차이를 어렴풋이 보게된다.

내용을 보면

6장 후반에서 아람왕 벤하닷이 군대를 이끌고와서 사마리아성을 포위를 한다.

군대가 성을 에워쌈으로 성안에 극심한 기근으로 먹을것이없어 아이를 삶아

먹을 정도로 죽음과 저주,고통이 성안에 가득한 상황이다.

 

그때에 엘리사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이 선포된다.

내일 이맘때 식량값이 대폭하락된다는 말씀이다.

도저히 그 상황에서 있을수없는 일이라 왕에 장관이

하늘에 창을 내신들 그런일이 있을수있느냐 반문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약속에 말씀대로 아람군대에게 병거소리 말소리.군대소리를 듣게하심으로

혼비백산하여 말을 탈생각도 못하고 도망쳐버렸다.

 

말씀은 이미 약속대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성안에는 아직도 기근으로 죽음과 저주가운데 속한채로 있다.

이미 이루어진 말씀을 처음으로 경험한 자들은 성에서도 가장 약하고

천한자들인 성문어귀에 있는 나병환자 네명이었다.

도저히 성안에 상황을 보니 죽을수밖에 없는 처지인지라 죽으면 죽으리라는

마음으로 아람군대앞으로 나아갔다가 군사들은 하나도 없고 먹을것과 보화가 가득한것을

취하게 된다.

그들이 한참 먹고 주워담다가 생각하니

성안에는 아직 이 기쁨에 소식을 듣지못하여 굶주린 백성들이 있어

오늘날 이 기쁨에 소식을 전하지않으면 화가 미칠것이라 생각하여

성안에 기쁨에 소식을 전하러 간다.

그런데 나병환자들의 말을 들은 왕은  아람군사들이 들에 매복하고 있다가

우리가 성밖으로 나가면 사로잡고 성을 차지할것이라 생각하며 그 말을 믿지못했다.

그러나 성안에 있어도 죽을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말과 병거를 보내어 정탐을 해보자는

신하의 말을 듣고 정탐을 하니 그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졌음을 보게되고 누리게 된다.

 

주기도문을 보면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는 말씀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와 심판을 대신 담당하시고

"다 이루었도다" 테텔레스타이!! (다 갚았도다'다 지불했다는 뜻)말씀하셨다.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메시야가 오셔서 이렇게 하실것을 예언했고

예수님은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약속을 성취하셨다. 

예수님을 통해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예수님을 통해

다  이루어졌다. 그렇게 이루어진 뜻은 믿음을 통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것이다.

 

만일 사마리아 성안에서 성취된 약속의 말씀을 믿지못하고  성안에 계속 있었다면

그들은 모두 불신으로 인해 기근과 죽음.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수십억의 빚을 지고 죽고싶을 정도로 고통속에 빠져있을때

그를 불쌍히 여긴 어떤 재벌이 그의 빚을 다 갚아주고 그 빚을 다 갚아주었다고

서신을 보냈는데 그가 여전히 믿지못한다면 그는 여전히 빚에 눌려 숨을 쉴수가 없을것이다.

"설마~~다갚았다면 엄청 기뻐하며 펄쩍펄쩍 뛰고 난리가 날텐데 그런말이 어디있어?"라고하겠지만

이와같은 일이 실제로 있다.  태평양전쟁때 일본군정보장교였던 오노다히로는

전쟁막바지에 1945년 2월 연합군과 치열한 전투에서 대패하여 207명의 부하가 죽고

43명은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숨어 살게 되었다.

그후 6개월후에 1945년8월 연합군이 일본히로시마에 원폭을 투하함으로 일본이 항복을 하고

전쟁이 끝났다.

일본의 패망과 전쟁이 끝났음을 알리는 삐라를 뿌리고 방송을 해서 부하중 20명은 투항을 하고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오노다 소위는 2차 대전이 끝났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끝끝내 29년 동안이나

투항을 거부하며 정글에서 홀로 지냈다.

2차 대전중 연합군이 살포한 선전물은 물론 2차대전이 끝나고 필리핀 정부군이 뿌린 '전쟁은 끝났으니

항복하라'는 내용의 선전물까지 자신들을 기만하는 계략이라고 굳게 믿었다. 일본 정부와 오노다의

부하와 가족들도 필리핀에 와서 항복을 권유했지만, 이것도 연합군의 계략이라고 생각하여 응하지 않았다.

결국엔 그의 직속상관까지 수소문을 해서 오노다에게 가서 항복명령을 내려서야 섬을 빠져나오게 되었고

일본으로 귀환하게 되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8%A4%EB%85%B8%EB%8B%A4_%ED%9E%88%EB%A1%9C)참고

결국1945년 전쟁에서 해방이 되었지만 그의 생각속에 불신이 그를 29년간 끔찍한 정글속에서

전쟁의 두려움속에 살게하였던 것이다.

 

이와같이 이미 2천년전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시고 모든 죄와 고통과 저주를 대신하여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심으로 "다 이루었도다" 말씀하셨고

죄로부터 해방~! 저주에서 해방~! 모든 고통에서 해방~!을 주셨는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몰라서

누리지못하고 또는 전해도 믿지못함으로 누리지못하고 죄의 노예 마귀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다.

 

열왕기하7장 약속이 말씀이 이루어진 후에는 그 사실을 믿고 받아들일때 비로소 말씀이 실제가 되는

삶을 살게되는것이다.

 

그와같이 십자가가 보이지않을때는 죄에 묶여 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를 하고 부르짖었지만

십자가를 만난 뒤에는 지은 죄를 고백하며 모든죄를 사하시고 모든 병을 고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으로 나아가게 되는것이다.

 

내 자신도 10여년을 교회를 다니면서도 늘 죄의 종노릇하며 저주를 끊어주시고 죄를 사해 달라고 늘

기도를 하였지만  마음에 기쁨이 없고 사해주셨다는 믿음도 없어 확신없이 다녔다.

그러다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만나고자 성경을 읽는중에 십자가의 진리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미 다 지불해주셨구나 내 저주를 해결해주셨네? "이 사실이 믿어졌다.

그 후로 내 영혼에 기쁨이 충만하였고 남편도 바뀌고 환경도 바뀌게 되었다.

 

일본군 소위 오노다처럼 전쟁이 끝났는데도 믿지못하고 전해도 의심하여 29년간 고통속에 살았던것

처럼 먼저 믿은 친구들이 그 사실을 전해도 믿지못하고 늘 내 생각과 보여지는 환경에 사로잡혀

그들을 핍박했고 고통과 저주속에 살았던 것이다.

 

이 어둡고 캄캄했던 이 나라에도 미국이나 영국에서 부족함이 없이 살아가던 사람들이 그 예수님을 만나고

열왕기하의 나병환자들처럼 이기쁨에 소식을 전해주고자 이 열악한 땅을 찾았지만  오히려 그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짓을 서슴치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눈물과 피를 흘리며 복음의 씨앗을 뿌린것들이 헛되지않아 나에게까지 복음이

들려지게 되었고 그 놀라운 소식은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내 자신이 십여년을 다녀도 늘 묶여있었던것처럼 교회밖은 물론이지만 교회안에도 나와같이 자기 생각을

버리지못하고 여전히 십자가에서 모든 죄값을 지불했고 저주를 끝내셨다고 해도 받아들이지못하고  매여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늘 죄를 사해달라고 기도는 하지만 사해주신것을 믿지않으면 여전히 묶일 수 밖에 없는데 말이다.

 

이미 다 이루어주신 사건인데도 아직도 믿지못함으로 누리지못하는 이들을 위해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주옵소서"

늘 기도하며 말씀을 전한다.

너무나 기쁨의 소식임에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닫고 들으려하지않고 "죄를 다 사해주신다고?

그럼 죄를 막져도 되겠네? 그런말하지마 자기가 노력하고 죄를 짓지않고 착하게 살아야지 그런 말이 어디있어?"

오히려 핍박하는것을 보면 안타깝고 그 전처럼 담대하게 전하지못해 주님앞에.. 또한 생명바쳐 복음을 전했던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더욱 성령의 이끌림으로 담대히 전하기를 간구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할찌어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편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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