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인중에 내가 괴수니라
이것은 사도 바울의 고백이다.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죄의 문제이며 그 죄를 해결해 주시기위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셨고 모든 죄 값을 다 지불해주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오직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십자가외에 자랑할것이 없음을
누구보다 강조한 것이 사도바울이다.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의인이라 강조한것도 바울이고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를 기록한것도 바울이다.
그리고 ‘죄인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한 말도 바울에 말이다.
그렇다보니 용서는 받았는데 여전히 죄인이라고 생각하고 주장하며
‘의인’이라 말하면 교회 내에서도 들어본적이 없는 말이라하며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죄인중에 괴수’라고 한 바울에 말을 인용하여
죽을때까지 죄인인데 어찌 그리 교만한 말을 하는가? 이상하게 여기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런데 로마서3장-5장에 자세히 기록된 두가지 의에 대하여 좀더 깊이 묵상하고 읽어보면
이 모든 말들이 일치가 된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 두가지 의는
하나는 율법을 온전히 지켜서 의인이 되는 것과
또 하나는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주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인이 되는 것이다.
로마서3장10절에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는 바로 율법을 지켜서 의롭다함을 얻을 의인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구절이다.
그런데 3장20-28절은 율법이 아닌 믿음을 통해 의롭다하심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그리고 로마서4장에는 아브라함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아브라함이 의롭다함을 받은 것은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닌 믿음으로 라는것과
그 믿음은 경건하지 않은데도 의롭다하시는 이를 믿는 것을 의로 여기신다는 것이다.
마치 아브라함이 백세가 되고 아내의 경수가 끊어진 상태인데도 자신을 본 것이 아닌
약속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바랄 수 없는 가운데 바라고 믿는 믿음이다.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롬4:21-22)’
결국 의롭다 인정받는 것이 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약속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믿었다는 것이다.
그것을 빌립보서 3장9절에는 두가지 의를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니라“ 고 정의하고 있다.
그런 사도바울의 죄인중에 내가 죄수니라이 고백은 앞뒤 문맥을 통해 어떤 의미로
쓰여졌는지를 알게 된다.
딤전1:13절에는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
이라고 되어있고
15절에는 내가 죄인중에 괴수니라 16절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것은....이라 기록하고 있다.
두 구절을 볼때 중요한것은 긍휼을 입은것이다.
이것은 마치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베드로전서2:9)
결국 죄인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긍휼을 입은것은...
이 구절의 핵심은 긍휼을 입은것이다.
로마서4:25
예수는 우리의 범죄함을 위해 내어준 바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하시기 의해 다시 살아나셨느니라
율법앞에서 항상 죄인의 모습으로 서있으라고 십자가를 지신 것이 아니다.
의롭다하신 것은 나에게로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공로로 값없이 은혜로 주신것이기에
누구도 자기를 자랑할 수 없고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하라는것이다.
그래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이 말씀은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하시는 십자가를 붙들고
살라는 것이다.
개신교는 마티루터가 그 어떤 죄의 고백이나 행위로도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고통속에 해답을 찾지못하다가 로마서 말씀 '오직 믿음을 통해 의롭다함을 얻는' 것을 발견하고
종교개혁을 통해 탄생한 교회이다.
그런 교회안에 그리스도안에서 의인이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의를 전혀 들어본적이
없다고 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고 혹 들어본적이 있다고 하는분들은 구원파에서만
전하는 것 아니냐라며 색안경을 쓰고 보는 분들도 있다. 이것은 복음이 그만큼 희석되었다고도 볼
수있는 것이다.
복음이 희미해질 때 영적 전쟁에서 이길수도 없고 온갖 이단의 거짓 가르침도
막을 방법이 없다.
여전히 자력으로 구원에 이르려고하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해야할일도
교회의 사명이지만 십자가를 통해 얻은 의가 무엇인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인이 무엇인지도
반드시 알려주어야할 사명 이것이 정말 교회가 해야할 복음 전파가 아닌 생각하게된다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 그리스도아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고 에베소서6장에 기록된 영적전쟁에서 복음의 능력으로 승리하기를 기도한다.
(참조) 한국 컴퓨터선교회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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