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았고 성실하게 교회도 다니고 십일조하고 봉사도 많이하고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애를 썼는데 왜 구원을 누릴 수가 없는걸까요?
부자청년의 고백이다.
어려서부터 계명대로 살아온 삶이고 누가봐도 신실한 청년인데 정작 본인은
구원을 누리지를 못하고
"내가 무슨 선한일을 해야 영생을 얻겠나이까?"라고 예수님께 질문을 한다.
계명을 지키라고 하시는 말씀앞에서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사온데 아직도 부족하니이까?"
수많은 사람들이 영생을 얻고자 구원을 누리고자 주님을 찾고 종교생활을 하지만 이 청년과 같이 해답을 찾지못하고 애쓰고 수고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정작 중풍병자 혈루병걸린 여인이나 간음한 여인 바디매오.세리등등 율법으로보면 죄인인 그들은 너무나 쉽게 구원을 얻는것을 보게된다.
그들이 부자청년처럼 말씀대로 행하였다거나 특별한 어떤 공로가 있는것이 아닌데 오히려 죄인이라 손가락질받는 그들인데 말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사도바울은 율법대로 열심히 살고자 애쓰는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아니하였느니라"롬10:3
그렇게 말하면 "그럼 율법대로 살지말고 죄를 마구 짓고 살란 말인가?"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것은 율법의 기능을 알지못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율법의 기능은 마치 거울처럼 우리를 비추고 우리안에 있는 죄를 발견하고 인정하게 하는 역활이지 우리를 깨끗하게 씻어주거나 의롭게 할수있는 기능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3:20)
결국 율법앞에서 율법대로 살수없는 인간의 꼴을 철저하게 인정하고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신 십자가에서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받으라는 것이다.
이것을 알기쉽게 설명하면
창조주 하나님은 스스로 빛을 발하는 태양이라면
피조물인 인간은 태양의 빛을 받아 반사할 수 있는 달과 같다.
인류최초의 범죄 선악과 사건은 나도 태양처럼 빛을 낼 수 있다는 착각에서 비롯된것이다.
태양의 빛을 받아서 반사빛을 내는 달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고 착각하고 저지른 사건이며
자신의 위치를 모르고 빗나간것이다.
이렇게 착각한 인간에게 깨닫고 돌이키라고 주신것이 "네가 빛을 낼수있느냐? 그렇다면 나처럼 온전하게 빛을 내라" 이렇게 주신것이 율법이다.
율법은 온전히 빛을 내라 는 목적으로 주신것이 아니라 빛을 낼수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정하라고 주신것이다.
그리고 빛으로 이 땅에 오신 온전하신 하나님께서 "내가 너의 빛이다. 내가 너의 의로움이다.
나를 믿어라" 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복음이다.
로마서 1장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부자청년의 문제는 빛을 주기 위해 오신 주님앞에서 "내가 이만큼 빛을 내고 살았는데 얼마나 더 빛을 내야합니까?"라고 질문한것과 같다.
율법의 기능이 빛을 낼 수 없다는것을 깨달으라고 주신것인데 여전히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 생각하고 있는 그에게 아직도 부족하다하시며 더 무거운 짐을 올려놓으신다.
그럼 누가 구원을 얻을수 있느냐고 묻는 제자들에게"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것을 하나님이 하시느니라"사람이 할수없다고 시인하기 전에는 빛을 주실수가 없다는것이다.
하나님의 본심은 하나님의 빛으로 가득 담아주시기를 원하시는데 인간은 스스로 빛을 내고자 애쓰고 수고하는 길을 택한것을 에레미야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렘2장13절)
이 내용은
수도꼭지만 틀면 물을 먹을 수 있는데 두가지 죄악이란그것을 떠나서 밑빠진 독에 물을 채우고자 애쓰고 수고하는 삶을 선택했다는것이다.
그것을 사도바울은 율법 아래있는 자들이라며 저주 아래 있다고 선언한것이다.
갈라디아서 3장10.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은 그렇게 애쓰고 수고해서 빛을 내려고 하는것이 죄라고 하시는데
사람은 애쓰고 수고해서 빛을 내는 것이 하나님이 뜻이라고 생각하니 빗나가도 한참 빗나가서 구원을 받기가 너무나 어렵다는것이다.
이 비밀을 알고 성경을 보게되면
분명하게 보여지는것이 있다.
예수님 앞에 나온 사람들 중에 구원을 받는 사람들은 그 말이나 행동에서 자신이 빛을 낼수없는 자이며 오직 당신만이 빛이십니다. 당신에 빛을 내게 비추소서라고 고백하는 이들이다.
그런데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앞에 나와서도 은혜를 입지못하는 이들은 자기 스스로가 빛을 낼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두가지 부류에 사람들을 보면
탕자와 큰아들
탕자도 스스로 빛을 내겠다고 아버지 집을 떠났으나 고난을 통해 자신이 빛을 낼수없는 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돌이켰고 은혜안에 거하게 되었다.
그러나 큰 아들은 자신이 여전히 빛을 내는 위치였기 때문에 불만이 가득했다.
바리새인과 새리의 기도를 보면 바리새인은 누가봐도 열심히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리고 세리는 손가락질받는 죄인이다.
그런데 주님은 세리가 더 의롭다함을 받았다는것이다.
마치 달은 태양빛이 이르는 만큼 보름달도 되고 그믐달. 초생달이 되는데 바리새인의 기도는 보름달이 초생달을보며 나는 저 보잘것없는 초생달과 같지 아니하고...이렇게 빛을 많이 내고 있습니다 라는 식의 기도이고 세리는 저는 빛을 낼수가 없습니다. 당신의 빛을 비추어 주소서 라고 기도한것과 같다.
율법학자 또한 예수님께 나와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겠나이까?"질문을 한다.
그에게 율법에 어찌 기록되어있느냐 물으셨다.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이 율법학자는 자신이 빛을 내고자하는 위치였고
빛을 내고자하는 자에게는 율법을 온전히 다 지켜라 라고 하나님이 명하신것을 알고 있기에
완전하게 빛을 내라고 하셨습니다 라고 대답한것이다.
여전히 스스로 빛을 낼수있다 생각하는 그에게
"네 말이 옳도다 그대로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그렇게 말씀하신것은 그렇게 행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더 애쓰고 수고해서 도저히 네가 그렇게 행할 수 없다는것을 깨달으라고 하시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가능성을 두고있는 자에게는 끝까지 지켜 행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도저히 자신의 힘으로 할수없는 자라는 사실을 인정하면
값없이 구원을 주시는 것이다.
고통과 저주는 열심히 애쓰고 수고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스스로 자초한것이다.
기복신앙처럼 하나님의 뜻을 알려하기보다 뭔가 정성을 드리고 율법을 지켜 행하면 구원을 받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여전히 빛을 내고자 하는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로마서 4장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빛을 낼 수 없다는것에 자책하기보다 그저 인정하시길 원하시며
주남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빛이며 너의 의로움이란다~ "
주님은 모든 허물과 죄를 사하시며 마귀의 일을 멸하시고 모든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이미 값은 지불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취하시고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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