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9월 23일 큐티설교(로마서 11:1-12) 은혜로 택함 받은 남은 자의 삶으로
설교일 | 2018-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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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9장에서는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 부르심을 받은 선민 이스라엘이라는 사실과 하나님을 떠남으로 버림받은 상태에 빠진 동족 이스라엘의 처참히 실패한 모습에 바울은 슬퍼하며 안타까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폐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택에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온전하게 성취될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10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일에 실패한 이유를 이야기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의를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행위로 의를 세우려 하였기 때문에 실패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받을 것임을 선포합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10장 21절의 말씀을 이어 받고 있습니다.
로마서 10장 21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21.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오래도록 인내하며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자기 백성이 돌이키기를 오랜 시간 손을 내밀어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이사야 65:2절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2.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누가복음 15장에 집나간 둘째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순종하고 타락을 길을 선택하여 갈 때 마다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셨습니다. 수많은 선지자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내셔서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최후의 보루였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까지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또 사도들을 보내어 그들의 죄를 지적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직까지도 자기 백성들 기다리시고 또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오늘 본문이 이어받아 하나님께서 아스라엘 백성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두 가지로 예를 들면서 이야기 합니다.
1절~6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2.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3.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첫째는 자기 자신을 이야기 합니다.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이고 베냐민 지파에 속한 완전한 이스라엘 사람인 나 바울도 과거에는 하나님의 복음을 거부하고 오히려 핍박한 자였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유대인들이 불순종 인하여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제외된다면 나 또한도 구원의 소망을 잃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나도 유대인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 바울을 변화시켜 복음을 전하는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엘리야 시대의 바알 앞에 무릎 꿇지 않았고 남았던 칠천 명을 이야기 합니다. 엘리야는 모두가 바알과 아세라 편에 서서 하나님에게 거역할 때, 그들을 상대로 외로운 투쟁을 했습니다. 그는 싸움 후 자기 자신이 혼자임을 깨닫고 위협을 느끼며 원망과 한탄을 할 때에 하나님은 완전히 헌신된 칠천 명을 남겨두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도 이와 같이 복음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함으로 모두 멸망 받을 것처럼 보이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사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곳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시 일으켜 세우십니다.
5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그런즉, 그러므로 이 시대에도 엘리야의 시대와 같이 지금도 ‘남은 자들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 남은 자들은 그들 스스로의 결단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택함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은혜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우리의 자격과 행위와 공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어떠한 대가도 없이 요구도 없이 이 택함은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있습니다. 이 택함을 받은 자가 지금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남은자로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7절~8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7.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
8.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사도바울은 택하심을 입은 자들 외에는 우둔하여졌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하였던 것이 무엇입니까? 자신의 행위, 율법을 통한 의를 향하여 열심을 내었지만 얻지 못하고 도리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배척하였습니다. 이들이 바로 선택받지 못한 자입니다. 반면에 택함을 받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이 구원을 받는 길은 단 하나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자들이 구원을 받고 이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남은 자’가 두 번 나옵니다. 5절 하반절에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다’ 라는 것과 7절에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한 그 남은 자’라고 기록합니다. 5절에 구원받게 될 남은 자는 헬라어로 ‘레임마’입니다. 7절의 남은 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택하심을 받은 그 남은 자를 제외한 나머지 대다수의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의 상태가 어떻다고 기록합니까? 우둔하여졌다라고 말합니다. 개역한글에서는 ‘완악하여졌다’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돌같이 굳게하다’ ‘무디게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이 혼미한 상태, 즉 마취가 되어서 전혀 감각이 없는 상태로 두셨다는 것입니다. 이 상태는 무엇입니까?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서도 깨닫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마음이 돌처럼 굳어져서 전혀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이렇지는 않습니까? 선포되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도 아무런 반응도 없이 영적 무감각 상태로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보고 듣고, 강단에서 선포되어지는 말씀을 들을 때 깨달아지는 것이 있고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영적 반응이 있으십니까? 여러분이 참 그리스도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 믿는 분들입니다. 복된 삶을 살아가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16절 말씀입니다.
16.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보고, 올바로 들음으로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11절~12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사도 바울은 세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넘어짐으로 인해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이방인의 구원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시기나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신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이스라엘의 넘어짐과 실패가 세상의 풍성함과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었을 때 충만함이 얼마나 더 클 것인가를 이야기 합니다.
이것이 사단의 전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 복음을 거부하고 복음전도자들을 핍박하면 더 이상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넘어짐과 실패를 오히려 이방인들을 구원하는 통로로 사용하셨습니다.
로마서 8장 28절의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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