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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큐티설교(예레미야 52:1-11) 신앙의 본이 되는 삶
설교일 | 2018-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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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가 드디어 52장으로 끝이 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예언은 51장 64절에서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라고 끝이 납니다. 51장까지는 예언적 현실이라고 한다면 다시 역사의 현실로 52장에서는 돌아오게 합니다. 52장은 예레미야의 조력자이자 대필가인 바룩이 기록하여 첨부한 것입니다. 52장은 실제로 예레미야가 예언한 그 예언이 성취된 역사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그 내용이 바로 이스라엘은 어떻게 끝이 났는가?에 대하여 시드기야 왕에 대한 이야기가 오늘 본문에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는 21살에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1년 동안 통치하였습니다. 통치한 11째에 나라가 망합니다. 시드기야 왕의 어머니가 누구입니까? 이름은 하무달이고 예레미야의 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아는 예언자 예레미야가 아닙니다. 또 다른 예레미야의 딸입니다.
왕은 임기를 마치면 그 왕에 대하여 평가가 나옵니다. 어떻게 평가 됩니까?
2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2.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시드기야는 앞에서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나쁜 왕이다. 악을 행하였다. 말이 나올 때마다 시드기야는 언급되었습니다. 시드기야는 바벨론에 의해서 세워진 왕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유부단한 왕이었고, 강력한 신하들 때문에 자신의 뜻을 펼쳐보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강력했던 왕 누군가를 따라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롤모델을 정했는데, 그 모델을 잘못 설정했습니다. 누구를 롤모델 삼았습니까? 여호야김을 모델로 삼았습니다.
2절 말씀을 다시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2.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신앙생활에서도 본이 중요합니다. 인생에서도 본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본받고 있고, 누군가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아빠를, 엄마를 따라갑니다. 특히 아들들은 아빠를 롤모델로 삼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아버지의 모습을 그대로 합니다.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교회에 나와서 신앙생활 하다보면 꼭 닮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성경을 통하여서 예수님이 어떻게 기도하시고 어떻게 섬기셨는지 우리는 닮아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본이 되는 분을 만나는 것 중요합니다. 기도생활, 헌금생활, 헌신생활, 예배생활, 삶의 생활을 보면서 본받고 싶은 영적 리더쉽을 잘 만나는 것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이 그런 신앙의 본이 되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여러분의 모습을 자녀들이, 새가족들이 본다는 사실을 잘 기억하십시오. 교회를 어떻게 섬기는 것인지? 헌신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헌금 생활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잘 보여 주어야 합니다. 신앙의 연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직분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본이 되는 삶을 살고 있는가? 그렇지 않는가? 이것이 중요합니다. 신앙의 후배들에게 잘 가르쳐 주셔야 합니다.
시드기야는 그냥 여호야김 자기 바로 앞의 왕을 따라서 행하였습니다. 여호야김은 자기 아버지가 아닙니다. 아버지는 요시야입니다. 여호야김은 자기 형님입니다. 여호야김이 행한 모든 것을 따랐습니다. 여호야김은 우상숭배를 하고 하나님의 성전에 두어서는 안될 것을 가져다 두었던 악한 왕중에 한명이고,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떤 사람입니까? 사람의 평가는 뒤로 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는 어떤 사람인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는 어떤 성도인가? 한결같은 믿음의 사람, 온전한 헌신과 충성으로 충만한 성도. 이렇게 인정받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종교개혁자들 특별히 칼빈과 같은 사람들은 아주 중요한 신앙의 모토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떤 선택과 결단을 해야 하는가? 그때 그들은 늘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 라틴어로 ‘하나님 앞에서’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라는 의식을 가지고 날마다 살았다는 것입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라고 기록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이유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3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3.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진노하심이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결국은 이스라엘의 종말을 가져오고, 비극적인 예루살렘 파괴가 일어났던 가장큰 이유는 하나님의 진노하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이류는 무엇입니까? 바로 죄 때문입니다. 범죄하고 또 겁듭된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심판 경고에도 불구하고 회개치 않은 유다는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 사용된 바벨론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됨으로 인하여 완전히 멸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왕위를 견고하게 하시겠다 하신 언약의 증표였던 예루살렘 성과 왕궁이 불타 없어지고 성전이 파괴되고 성전의 모든 기구들이 약탈을 당함으로써 선민은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를 드릴 수 있는 기회 또한 박탈당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3절 하반절에 보면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습니다. 시드기야는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서 세워진 왕입니다. 그런데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배반 한 것은 하나님이 유다를 내쫓으신 후에 일어난 연속적인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를 심판하시기 위하여 바벨론을 사용하실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예레미야를 통하여 수차례 예언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한 것은 스스로 멸망의 심판을 앞당기는 일이었습니다. 지금 팔레스타인 지역은 바벨론 제국의 영향력 안에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제국을 이용하셔서 근동 악한 나라들을 심판하시기를 원하셨고 유다도 만찬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시드기야는 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반바벨론 동맹을 제안하는 에돔, 모압, 암몬, 두로, 시돈과 함께 본격적으로 바벨론에 반역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반역은 바벨론의 의한 심판을 더욱더 앞당기는 결과만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바라보고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곳은 바로 하나님 앞입니다. 하나님께로 바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자꾸 다른 방법을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건과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인정한다면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면 됩니다. 해결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하나님께 맡겨 드리면 됩니다. 유다 민족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이제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4절~5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4.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5.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예루살렘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공격을 받아 포위된 사실을 기록합니다. 시드기야 제구년 588년 10월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시드기야 제11년 4월9일에 마침내 예루살렘을 정복하게 됩니다. 18개월 동안 버티게 됩니다. 예루살렘은 난공불락의 성입니다. 그러기에 바벨론 군대는 옆에 토성을 쌓아 더 높게 위치를 잡고 공격을 준비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벨론 또한 애굽의 군대를 견제하느라 총공격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18개월의 시간이 지나간 것입니다.
그렇게 버티던 시드기야는 양식이 떨어지고 토성에서 공격해 오는 바벨론 군대에 의하여 성벽이 뚫려 더 이상 버틸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7절~11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7.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그 성에서 나가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 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들이 아라바 길로 가더니
8.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시드기야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9.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가 시드기야를 심문하니라
10.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고관을 죽이며
11.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더라
예루살렘성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 함락되었을 때 시드기야의 비참한 상황에 대하여 기록합니다. 시드기야는 성을 빠져나와 아라바 길로 도망하기 시작합니다. 시드기야는 여리고 평지를 지나 요단강을 건넌 후 요단 동편 광야나 산악지대로 도망을 하여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의 도망은 오래가지 못하였습니다. 여리고 평지에서 바벨론의 추격군에게 체포가 됩니다.
시드기야는 리블라에 있던 바벨론 왕 앞으로 끌려갑니다. 그곳에서 심문을 당합니다. 그리고 눈 앞에서 자신의 아들들과 신하들이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시드기야 자신은 두눈이 뽑힌 다음 사슬에 결박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가 감옥에서 죽는 날까지 갇혀있게 되었습니다.
시드가야가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선민 이스라엘 유다 민족이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전쟁할 수 없는 힘없는 나라였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유다민족은 하나님과 친밀하였을 때 그들은 바벨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나라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지금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와 시드기야를 향해 회개하고 죄에서 돌이킬 것을 계속해서 선포하였습니다. 하지만 시드기야나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게 해 줄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애굽이 자신들을 바벨론과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하여 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 결과 유다는 멸망하였고 시드기야는 처참히 비극적인 삶으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연약한 죄인입니다. 반복적으로 죄를 짓습니다. 우리는 그때 바로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고 사죄의 은총을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롤 모델로 삼고 있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 있습니까? 신앙의 본이 되시는 분들입니까? 그분들의 신앙의 모습들을 잘 배우고 계십니까? 혹시나 잘못된 모델을 롤모델로 삼으시지는 않았습니까? 돌아서십시오. 그리고 여러분들이 하나님 앞에서 바른 롤모델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시대는 바른 신앙의 모델들이 필요합니다. 바로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그와 같은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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