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12월16일 큐티설교(요한일서 2:12-29) 세상의 유혹, 이단의 미혹

12월16일 큐티설교(요한일서 2:12-29) 세상의 유혹, 이단의 미혹
[주일] 12월16일 큐티설교(요한일서 2:12-29) 세상의 유혹, 이단의 미혹
2018-12-19 09:04:17
강주헌
조회수   1273
설교일 2018-12-16

요한 일서의 주제는 예수님이 사람으로 이땅에 오셨다는 진리에 대해 신자들이 세상을 향해 분명하게 증거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 믿음을 가진 자로서 세상과 구별된 모습, 특히 형제자매를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믿는 진리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그러나 형제자매에게는 사랑을 행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지요. 사랑으로 행하는 것이 곧 이 진리를 따라 사는 삶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요한일서를 보시면 이 성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나눌 말씀 요한일서 2장 12-29절에서는 세상의 유혹, 이단의 미혹을 경계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일 2: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2장 초두에 죄의 문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이 편지를 쓴 목적은 성도들로 하여금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죄를 범치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 짓는 것을 어떠한 형태로든지 합리화하거나 정당화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일 어느 누가 죄를 범하게 되면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그분은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원어를 볼 때 이 죄는 우발적이고 일회적인 범죄를 뜻합니다. 곧 원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로 또는 연약함으로 인하여 어떤 경우 죄에 빠진 것을 말합니다. 이럴 때에는 2절 말씀처럼 우리 죄를 용서하기 위한 길이 준비되어 있으니 곧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속죄 제물이 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요한은 우리에게 예수님이 보여주신 형제 사랑에 대한 계명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일 2:4 새번역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요, 그 사람 속에는 진리가 없습니다.

 

요일 2:8-9 새번역

나는 다시 여러분에게 새 계명을 써 보냅니다. 이 새 계명은 하나님께도 참되고 여러분에게도 참됩니다. 어둠이 지나가고, 참 빛이 벌써 비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빛 가운데 있다고 말하면서 자기 형제자매를 미워하는 사람은 아직도 어둠 속에 있습니다.

 

이처럼 이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형제 사랑과 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요일 2:12-14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그리고 사도 요한이 이 편지를 쓰는 이유에 대해 말하였습니다. 그는 여기에서 동일한 단어와 동일한 구문을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하나의 시적인 표현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는 먼저 "내가 너희에게 쓴다”는 표현을 세 번 반복하고, 이어서 “내가 너희에게 썼다”는 표현을 세 번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쓰는” 내용은 바로 이 편지 자체, 요한일서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시적으로 나누어 말하고 있지만 이 성경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이 구절을 읽을 때 사도 요한의 말들을 너무 기계적으로 이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녀들아”, “아비들아”, “청년들아”라고 하는 말도 꼭 그 사람들에게만 해당되고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이 부분의 말씀 전체를 ‘성도들 전체’에게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것을 변화 있고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자녀들아”, “아비들아”, “청년들아”라고 교대로 이름을 부르면서 말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자녀들, 너희 죄가 사함 받았기 때문이다,

아비들,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기 때문이다,

청년들, 악한 자를 이기었기 때문이다 말씀하신 후에

 

편지를 쓴 이유에 대해서

아이들, 아버지를 알았기 때문이다,

아비들,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기 때문이다,

청년들,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기 때문이다, 악한 자를 이기었기 때문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제가 설명드린 것처럼 이들을 연령으로 끊어서 볼 필요가 없고 다만 이 편지를 받아보는 성도들 전체가 바로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알았으며 또한 악한 자를 이기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 모든 동사들이 완료형으로 표현되어 있음을 볼 때, 사도 요한은 성도들을 향해 당신들은 이미 하나님 아버지를 알았으며 그래서 지금 알고 있고, 또한 악한 자를 이기었을 뿐 아니라 지금 승리자라고 말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너희들이 이미 하나님 아버지를 알고 있고 악한 자를 이긴 승리자인데, 어떻게 이단과 헛된 가르침에 속아 넘어갈 수 있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15절부터 정말 하려는 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일 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사도 요한은 성도들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세상’이란 하나님 없이 죄로 물들어 있는 피조 세계 전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악한 자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으며 온갖 욕심과 미혹을 통해 사람들을 유혹하고 죄 짓게 만들어서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것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고백하지 않는 죄악으로 물든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왜 성도가 악한 세상을 동경하고 세상을 사랑해서는 안 될까요?

세상을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은 양립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이란 것은 우리의 마음 전체를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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