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4월 28일 큐티설교(아가 6장 13-7장 10절) 나의 기쁨이 너에게 있다!
설교일 | 2019-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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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6장 13-7장 10절 나의 기쁨이 너에게 있다!
본문 설명
솔로몬과의 결혼 이후 술람미 여인에게 사랑의 갈등이 찾아왔습니다.
본문에서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찾아 헤맵니다.
그 소식을 술람미 여인의 친구들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술람미 여인의 춤사위를 보고 싶어 합니다.
13절 말씀입니다.
13. 돌아오고 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야 돌아오고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보게 하라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에서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 |
그래서 계속해서 돌아오라고 말합니다. 너가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 확인시켜 줍니다.
김춘수 시인이 쓴 ‘꽃’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느냐라고 물어본다면 많은 대답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의미를 위해 살아가는 존재라고 대답할 수 있겠습니다.
동물적 본능만을 가지로 살아가라 한다면 그 누구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의미를 찾게 될 때, 진정한 기쁨과 감사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적으로 타락한 죄인인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죄-로 인해 의미를 상실한 자들입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어진 우리 피조물들이 존재 목적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존재 목적, 즉 의미를 찾기까지 진짜 자기를 찾은 것이 아닙니다.
술람미 여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술람미 여인의 존재 목적은 바로 신랑이 있는 곳입니다.
자기 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는 신랑에게 있을 때, 술람미 여인은 비로소 술람미 여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모든 것이 의미 있는 것으로 살아납니다.
아들을 먼저 보낸 엄마의 마음
예전 심방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자기보다 먼저 아들을 하늘나라로 보낸 어머니의 눈물을 잊을 수 없습니다.
지난날의 인생이 아들 나이만큼 사라져 버린 것 같은 허무감,
혹여나 둘째 아들 또한 잘못될까 두려워 매일 서로에게 확인 전화하는 불안감,
남겨진 이들이 당해야 될 아픔은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이 고난과 문제 앞에 해드릴 말씀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저 같이 울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인생에 지금까지 견디어 온 것은 기적입니다. 견뎌내십시오. 버터내십시오. 살아가십시오.”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이후 충일교회를 통해 은혜를 받고 당신이 돌아가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예배마다, 말씀을 들을 때마다, 찬양을 부를 때마다 자기를 반겨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내가 있어야 할 곳을 알게 되었고, 그곳에서 존재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충일교회 성도님들.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는 어디입니까?
우리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무엇에 의미를 두고 살아가십니까?
만약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 인생의 목적이, 인생의 의미가 신랑 되신 하나님이 아니라면 우리의 인생은 허무로 끝날 것입니다.
돈과 명예, 권력이 아무리 많다 할지라도 불안으로 인해 진정한 기쁨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인생에 찾아오는 고난 앞에 쓰러져 일어서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은혜인 것은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를 부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우리를 찾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우리를 보고 싶어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목소리를 듣고, 그 부르심을 받아 이 새벽을 깨워 나온 줄 믿습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은 이렇게 보고 계십니다.
7장 1-9절까지 말씀입니다.
1.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
2.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
3.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
4.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에 있는 연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
5.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
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즐겁게 하는구나 |
7.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
8.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
9.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이 포도주는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내려서 자는 자의 입을 움직이게 하느니라 |
우리의 이목구비와 더불어 머리카락, 배꼽, 목, 키, 심지어 콧김과 발까지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을 때, 즉 신랑 되신 하나님과 함께 할 때, 우리의 모습이 어떠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가장 아름답다 말씀하십니다.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
집에 늦게 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불은 다 꺼져있고, 방에 아이들은 다 자고 있습니다.
어두컴컴한 방에 누워있는 아이들을 한참이고 쳐다봅니다.
윗 내복은 올라가 배꼽이 다 드러내고 있습니다.
엎드려 자는 놈은 침을 질질 흘리고 있습니다.
서로 뒤엉켜져 있어 지뢰밭 갔습니다.
씻지 않고 자 땀 냄새도 납니다.
이빨을 닦지 않고 잤는지 숨을 내 뱉을 때마다 입 냄새가 납니다.
그러나 제 눈에는 그렇게 이뻐 보입니다.
제가 주신 행복과 감사 중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탕자 이야기
집 나간 탕자가 허랑방탕하게 모든 것을 허비하고 노숙자로 전락을 한 후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누더기 옷에, 씻지 않은 몸, 악취가 나고 더럽습니다.
하지만 그런 탕자를 본 아버지의 행동이 어떠했습니까?
누가복음 15장 20절 말씀입니다.
20.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
다시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온 탕자를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더럽고 냄새나는 탕자를 안으시고 입을 맞추십니다.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내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우리를 살리려 사랑하는 자기의 독자까지 내어주신 아버지 하나님이랴 오죽하겠습니까?
천하를 주고도 아깝지 않는 것이 바로 저와 여러분들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10절 말씀입니다.
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
분리되어 생각할 수 없는, 내가 너가 되고 너는 내가 되는 완전한 하나입니다.
이 사랑을 받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완전히 하나인 신랑 되신 하나님께 무엇을 해 드려야 할까요?
그러나 실상 하나이기에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나의 기쁨이 신랑 되신 하나님의 기쁨이고, 나의 슬픔이 너의 슬픔이기에 우리는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 앞에 있는 것 뿐 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는 아름다운 춤사위가 될 것이고,
우리의 말과 행동은 형용 못할 사랑의 고백이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작성자 | 설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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