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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도완 부목사
    2017-12-02 (토) 09:12 ㆍ조회: 7      
    11월 26일 큐티설교(에스더9:1-19)결전의 날, 반전의 날

      에스더의 이야기를 통해서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요?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는가입니다. 하나님을 실제로 보신분이 계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습니다. 때로는 안계신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들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오늘도 역사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에스더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그리고 있습니다.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죽으면 죽으리라 결단하고 금식 기도하며 매달립니다. 누구에게 매달리는 것입니까? 하나님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다 실패한 대표적 인물은 사울입니다. 사울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면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는 첫 번째 방법 끈질긴 믿음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참 작고 연약합니다. 입술로는 믿습니다고백하지만 조금만 어려움이 오면 기도의 자리를 뛰쳐나가 금새 인간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나를 도울 사람을 찾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의 현주소입니다.

      사무엘상 13장을 보면 사울은 사무엘을 기다려 제사를 드린후에 전쟁을 시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마음대로 자신이 제사를 드립니다. 사람들이 사무엘이 오는 것을 기다리다 지쳐 자꾸 흩어지자 마음이 불안했던 것입니다. 끝까지 그 위기를 버텨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부족했습니다.

      우리 또한 이렇게 온갖 크고 작은 시련들 앞에 설 때 나도 모르게 눈 앞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인간적인 방법을 찾게 됩니다. 이것이 믿음 없음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나를 도울 것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끈질긴 믿음을 가지고 매달려야 합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 내 믿음을 밀고 나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그 믿음을 기쁘게 보시고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6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믿는자가 기다릴 수 있습니다. 믿는자가 매달릴 수 있습니다. 믿음이 이깁니다. 믿는 자에게는 분명 상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냥 믿음 가지고는 안됩니다. 믿음이 끈질기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믿음이 끈질기게 유지된다면 결국 믿음은 기적을 일으키고 모든 상황에서 승리를 맛볼 것입니다. 끈질긴 믿음을 소유하시길 바랍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기는 두 번째 방법 온전한 순종입니다. 사무엘상 15장 사울은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좋은 양과 소는 남겨두고 죽이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아달월 곧 열두째 달 십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여기 나오는 유다인의 대적은 누구를 가리킵니까? 바로 아말렉왕 아각의 후손입니다. 바로 아각 사람 하만과 그의 추종자들입니다. 사울이 진멸하지 않은 아말렉의 후손들이 지금 거꾸로 유다인을 진멸하려 하고 있습니다.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한 결과가 이렇게 처참한 칼날이 되어 돌아온 것입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에워쌌던 상황에서 인간적인 방법을 택한 사울은 망했습니다. 그러나 이 두려운 대적 앞에서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매달린 모르드개와 에스더에게 하나님의 기적이 베풀어집니다. 그리고 결전의 날이 되었을 때 역으로 유다인들이 득세하게 됩니다.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유다인이 칼로 그 모든 대적들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마음대로 행하고도륙하고 진멸하고. 아말렉을 진멸하라하시던 하나님 말씀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말렉의 후예인 아각 사람 하만과 그의 가족들 대적들이 진멸되고 있습니다.

      10절을 읽겠습니다. “곧 함므다다의 손자요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열아들을 죽였으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욕심 때문에 아각왕과 살진 양과 소를 살린 사울과 달리, 아말렉을 진멸하고 그 재산에 손을 대지 않는 철저한 순종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 온전한 순종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합니다.

      때로 온전하게 순종할 때 내 손에 아무 유익이 없을때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일했는데 수고한 품삯이 없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무언가 조금이라도 얻어가고 싶지 않겠습니까? 이 조금만의 생각이 바로 죄의 시작입니다. 99퍼센트 순종하고 1퍼센트의 아주 작은 불순종으로 책망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마음, 이 욕심을 죽여야 합니다.

      15절을 읽겠습니다. “아달월 심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명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아달월 심삼일에 대적을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일부를 다시 십사일에도 공격합니다. 진멸하라는 말씀에 충실하였다 볼 수 있습니다. 역시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습니다. 과거 아말렉의 재산을 탈취하여 범죄한 사울의 죄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유다인들의 의지로도 볼 수 있습니다.

      내 안에 어떤 욕심, 탐욕이 있을 때 진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작은 욕심이 이 영적 전쟁에 브레이크를 걸어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마음과 싸워 탐욕을 죽이고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에스더서. 하지만 에스더서에 등장하는 유다인들은 아주 모범적으로 아말렉에 대한 하나님의 진멸 명령을 수행합니다.

      사울이 실패한 두가지 하나님을 향한 끈질긴 믿음, 온전한 순종. 이 두가지로 무장한 유다인들은 대적 아말렉의 후손 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게 됩니다.  

      그리고 승리한 그들은 잔치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됩니다.

        

      우리 삶에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끈질긴 믿음과 온전한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우리에게도 항상 영적인 결전의 날이 다가옵니다. 그동안 번번히 무너졌던 분이 계시다면 오늘 에스더서를 통해서 온전히 서시기 바랍니다.

      에스더서의 기자는 당시의 유다인뿐들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권면합니다.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어라 그리고 상주심도 믿어라.

      저와 여러분이 이 믿음과 순종을 통해 상주시는 자리, 잔치의 자리에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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