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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도완 부목사
    2017-12-06 (수) 16:31 ㆍ조회: 5      
    11월 6일 큐티설교(슥5:1-11)성전보다 성결

       예전에 건축시장이 활기를 띠었을 때 정말 많은 아파트, 빌라들이 지어졌습니다. 그때 참 많이 보았던 것이 있습니다. 애드벌룬입니다. 차를 타고 가다보면 뭔가 커다란게 하늘에 떠다닙니다. 처음 그것을 보고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보았습니다. 큰 풍선 밑에 현수막이 달려있고 글이 쓰여 있습니다. “00 아파트 분양애드벌룬의 목적은 시선을 끌어 많은 사람이 보고 알게 하려는 홍보의 목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의 커다란 두루마리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환상을 스가랴에게 보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두루마리에 적힌 말씀이 무엇인지 주목해서 보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더라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십 규빗이니이다큰 두루마리가 펼쳐져서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는데 그 크기가 대략 길이 9미터, 너비 4.5미터입니다. 아주 큰 현수막이 공중에 스스로 떠 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금도 하늘에 떠다니는 드론과 같은 인공적인 무언가를 보면 시선이 갑니다. 하늘을 정복하지 못했던 당시에 하늘에 큰 뭔가가 떠다니면 절로 시선이 집중되고 저게 무엇인가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을 것입니다.

       3절 두루마리에 적힌 내용을 같이 읽겠습니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 도둑질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 맹세하는 자는 그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하니양면에 글이 적혀있는데 한쪽 면에는 도둑질하는 자에 대한 벌이 적혀있고, 또 다른 면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하는 자들에 대한 벌이 적혀 있습니다.

       4절을 보니 이 두루마리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이며 죄인들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 묘사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죄를 지은 죄인들은 결단코 하나님의 눈 앞에서 숨을 수도 피할 수도 없습니다. 집 안에서 안전하다 생각하고 안심하고 있을 그때에 커다란 두루마리가 하늘을 날아다니며 그들을 찾아내 둘러쌀 것입니다.

       인천에 만수시장이라는 곳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여기에 범죄자들이 종종 숨곤 했습니다. 골목이 많고 막힌 곳이 없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길을 잘 아는 사람이 숨으면 도망칠 구석이 참 많습니다. 한번은 형사들이 10명이 넘게 나와서 골목에 숨어 앉아서 작전회의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꼼꼼하게 작전 지시 하는 것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아 오늘은 피할 곳이 없겠구나

      이 여섯 번째 두루마리 환상은 하나님께서 백성들 사이에 죄를 없애시겠다는 뜻을 보여주십니다. 죄인을 반드시 잡아 멸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이 펼쳐집니다. 성전보다 성결이 먼저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과거의 죄의 청산 없이 거룩한 삶, 거룩한 공동체는 없습니다. 정결해지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짓고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려 하는 유다인들에게 성전보다 성결이 우선임을 보이고 계시는 것입니다.

       나의 삶 또한 하나님 앞에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죄를 청산해야 합니다. 정결한 삶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 출발해야합니다. 스스로 깨끗케 하지 않으면 열매 맺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언제나 죄를 씻으셨습니다. 노아의 방주 사건이 그러했고, 모든 우상을 버리고 나온 출애굽이 그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면 직접 그것을 버리게 하실것입니다. 그러기 전에 내 삶에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청산하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고 스스로 깨끗케 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계속해서 7번째 에바 환상이 펼쳐집니다. 5-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그가 이르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이니라 하시고 또 이르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니 그 때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더라

      스가랴가 보니 무언가 큰 광주리 같은 것이 나오는데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천사에게 물으니 곡식을 담아 양을 측량하는 에바라고 합니다. 에바는 바구니라는 뜻인데 한 말 두 말 이렇게 측량할 때 쓰는 도구입니다. 22리터, 쌀 열두되에 해당합니다. 그 에바에 여인이 앉아 있는데 이는 악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려는 여인을 잡아 에바속으로 던져 넣고 납 뚜껑을 던져 봉합니다.

      요한 계시록을 보면 17장을 보면 한 여인이 등장하는데 음녀요 세상의 큰 악으로 묘사됩니다.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큰 바벨론이라는 명칭이 나옵니다. 바벨론은 악의 상징입니다.

      스가랴가 에바 환상에서 보는 이 여인이 탈출하려다 붙잡혀 에바 안으로 던져넣어지고 천사들에게 들려 옮겨지는 장소가 바로 시날 땅입니다. 이 시날이 바로 바벨론입니다. 11절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하나님을 선택하여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다인들은 자신들의 죄를 철저히 청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죄들은 바벨론으로 돌려 보내야 합니다. 여전히 바벨론의 우상을 가지고 온 것이 있다면 하나님은 유다인들의 성전에 머물지 않으실 것입니다. 바벨론의 우상은 바벨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바벨론은 세상의 온갖 죄악들을 상징합니다. 나의 삶 안에, 우리 가족의 삶안에, 우리 충일교회 성도님들의 삶 안에 있는 청산하지 못한 죄악들이 동에서 서가 먼 것처럼 우리에게서 멀리 옮겨지기를 소망합니다.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는 우리는 우리의 머리에 죄가 날아드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그러나 다만 그 죄가 머리에 집을 짓지 않게 할 수 는 있다고 했습니다.

      시골에 살 때 기와집에 살았는데 처마에 항상 제비집이 있었습니다. 봄이되면 제비들이 날아와 집을 지었습니다. 새끼들이 자라 따뜻한 곳으로 날아가면 제비집이 흉물스럽게 남습니다. 그것을 다 헐어내면 내년에 또 와서 또 집 짓습니다. 그게 귀찮아서 집을 못 짓게 하면 계속 날아와서 집 지으려고 시도를 합니다. 한 해는 할아버지께서 필사적으로 제비집을 헐어버리셨습니다. 결국 할아버지가 이기셨습니다. 다른 집들로 제비들이 다 날아가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해는 대청마루와 처마 밑이 제비의 털과 똥으로 더럽혀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내 안에 죄가 둥지를 틀고 자리잡게 할 것인가. 아니면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울 것인가? 성전이 오물로 더럽다면 성전이라 부르기 민망할 것입니다. 청소해야 마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죄에 가득차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차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스가랴의 환상에 아주 큰 두루마리를 보내어 그것이 사람들과 그 집을 덮는 것을 보이십니다. 말씀으로 채우라는 것입니다. 큐티하고 계십니까? 우리 충일교회는 큐티하는 교회입니다. 말씀으로 내 삶을 채우십시오. 말씀이 우리를 새로운 일들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성전이라는 장소보다는 성결이 먼저입니다. 교회라는 장소보다는 내 자신을 거룩하게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내 안에 내 삶에 선한 일을 시작하시고 열매 맺게 하실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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