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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부목사
    2017-12-22 (금) 08:29 ㆍ조회: 25      
    12월22일 큐티설교(빌2:5-11절)예수님은 주어, 나는 그분의 동사!

    빌립보서 2장 5-11절 예수님은 주어, 우리는 그분의 동사!

    최춘선 할아버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2005년, 충격적인 책과 영상이 한국사회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김우현 감독이 쓴 팔복-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의 주인공 최춘선 할아버지입니다.
    이분은 수십 년간 맨발로 다니며 예수천국을 외쳤습니다.

    높은 지위나 부를 가진 것도 아닌데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의 울림이 있는 이분의 모습은 그가 가진 어느 한 가지 요소 때문이 아닙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혼과 함께 그의 기질, 성향, 감정, 지식, 의지의 행사 등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덕스럽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이분의 삶의 궁극적 목적은 자신의 영달이나 안위가 아닌 하나님 나라였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다른 가치관 – 김남준 목사님 교회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중에서
    영적인 눈이 먼 사람들은 좋은 음식과 멋진 옷, 건강한 신체, 안정된 주거 환경으로 인간의 행복을 규정합니다. 이는 인간이 판단 능력을 상실한 것을 보여줍니다.
    참된 행복은 삶의 우연적 양태 속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인간이 자신이 존재의 목적을 분명하게 알고 그것을 따라 살아갈 때 성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의 행복은 그의 소명 안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성도의 소명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온전케 하는 것 이상이 소명은 없습니다.
    성도 각 사람에 대한 개별적인 부르심들은 모두 우리를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이 되게 하여,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이 되게 하여,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더욱 온전해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본문 설명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편지를 쓴 이유가 있습니다. 고난 중에서도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빌3:20)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1:27)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고백하는 성도들의 영적인 몸인 교회에 대한 관점은 온전함을 요구합니다. 이 요구가 성도 개개인에게는 ‘성화의 요구’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 성화의 궁극적 목표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인격 안에서 가장 완전하게 계시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형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그 그리스도의 인격의 모습이 어떠한지 가장 잘 보여 주는 본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와 2000년이 지난 우리 충일교회 성도님들에게 이렇게 요구합니다.
    5절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온전하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성도는 날마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어야합니다.
    ‘마음을 품으라'로 번역된 헬라원어의 뜻은 ’이것을 얻으려고 애써라' , 또는 ‘이것에 전념하여라'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마음을 품기 얻기 위해 날마다 애쓰고 전념해야 합니다.

    하늘에 시민권을 둔 자들이기에 이 세상의 목적과 목표를 좇아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닮기 위해 몸부림쳐야 합니다.

    사랑하는 충일교회 성도님들.
    성도님들의 삶의 이유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이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마음을 닮기 위함인 줄 믿습니다.
    그 목적에 따라 기도하는 자는, 자신의 욕망을 위한 기도가 아닌 자신을 포기하고 자신을 부인하는 기도를 먼저 드릴 것입니다.
    그 목적에 따라 예배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함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기 위해 자신을 내어 드리는 자세로 참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그러하셨기 때문입니다.
    6-8절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오늘 말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삶의 이유와 목적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목적은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대속제물로 십자가에 죽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이 취하신 모습은 점진적입니다.
    1.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심
    2. 자기를 비움
    3. 자기를 낮추심
    4. 복종

    이 사실을 통해 우리 또한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아니하심’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 안에서 존재하고 계시는 삼위일체 하나님 중 제2위격인 성자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시지만 그 영광스런 지위를 계속 고수할 생각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자기를 비워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굳이 그렇게까지 하신 것은 오직 인간을 죄와 사망 가운데서 구원하기 위한 목적 때문이었습니다.

    아담의 첫 번째 시험
    인류 조상인 아담이 사단으로부터 받은 첫 번째 시험의 본질은 피조물이 창조주와 동등하다는 것입니다.
    양이 사자와 한 곳에서 공존하며 독사 굴에 손을 넣어도 물지 않는 세계에 살았으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 때,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그 유혹에 넘어 졌을 때, 하나님과 영광스런 교제가 끊어졌으며, 언제나 우위에 서려고하는 양육강식, 적자생존의 서바이벌의 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충일교회 성도님들
    영광스런 성자 예수님 또한 자신의 영광을 포기하고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않았는데, 우리 또한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지 말아야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며 인간은 인간입니다.
    오늘 새벽이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인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두 번째
    2. 자기를 비울 수 있습니다.
    자기를 비운다는 말은 ‘버렸다'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지니고 있던 영광스러운 지위를 잠시 뒤로 미룬 것을 의미합니다.
    그 의미의 구체성은 종의 형체를 가지고, 사람들과 같이 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신앙은 동사이다.
    신앙은 관념이나 철학이나 이념이 아닙니다. 신앙은 철저히 구체적인 동사입니다.
    어제 본문인 에베소서 2장을 보면 예수님은 세상에 화평을 주로 오셨다고 말합니다.
    그 화평을 이루는 길은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로 원수 된 것을 소멸(2:16)하셨고, 자신의 육체(2:14) 담을 허무셨습니다.

    ‘나는 나를 비웠어’ 이렇게 말로 하신 것이 아니라 실제로 성육신 하셨고, 그 모습은 종의 형체이며, 인간인 우리와 같이 되셨다고 오늘 본문은 이야기합니다.

    사랑하는 충일교회 성도님들.
    우리들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말 뿐 이여서 말함과 동시에 허공에 사라지는 신앙이지는 않습니까?
    바람이 불면 날아가 버려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껍데기 신앙의 모습은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 새벽, 우리는 예수님이 그러하신 것처럼 우리를 비우는 자들이 되십시다.
    그것은 버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잠시 뒤로 미룬 것입니다. 무엇을 얻기 위해 미룬 것입니까? 바로 영광스런 부활을 얻기 위해, 빌립보서에 따르면 하늘이 시민권을 얻기 위해 이 세상의 것을 배설물로 여기는 것입니다.
    그것은 동사로서 반드시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어제 강사 목사님처럼 고개만 까딱이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손 내밀어 악수를 청하고 화해를 청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식사를 대접하고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자리를 양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우리는 3, 4번째 예수님이 취하신 점진적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3. 자기를 낮추어 죽기까지 복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비하-낮추셔서 자신을 종으로 표현합니다.
    종은 둘로스로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대로 철저하게 순종하는 종으로서의 메시야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스가랴 9장 9절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을 입성하셔야 했습니다.
    나사렛 사람이란 말을 듣기 위해 나사렛에서 사셨습니다.
    동정녀 마리아에게 자신의 삶을 맡기셔야 했습니다.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 저주 받은 자의 상징인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했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이 부분을 강조하는데 무려 10개나 구약 성취 인용문이 있습니다.

    이렇듯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다 행하셨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방법대로 사는 것이 아닌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복종하며 사셨습니다.

    549장 3절 가사
    오늘 찬양을 부른 549장 3절 가사를 같이 읽어 보십시다.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사랑하는 충일교회 성도님들.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인 줄 믿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주어가 되고, 우리는 그 말씀의 동사가 되어 우리의 모든 것을 비우고 낮아져 죽기까지 복종하는 자들인 줄 믿습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은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9-11절 말씀 읽어 보겠습니다.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우리를 지극히 영광스런 하나님과 교제하게 하시며 그 영광을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에서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어로 모시며 우리는 그분의 동사로 살 때, 최춘선 할아버지처럼 들풀처럼 잠시 있다 사라질 인생일지라도 순간을 살아도 영원에 잇대인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오늘 이 새벽이 그렇게 예수님의 마음 품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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