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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광욱 부목사
    2018-01-07 (일) 14:02 ㆍ조회: 15      
    1월 7일 큐티설교(행3:11-26) 무엇을 주목하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내용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3장 앞부분에 나오는 이야기를 알아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은 유대인들이 기도하는 시간 제 구시,

    오늘날로 말하면 오후 3시쯤에 기도하기 위해서 성전에 오르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성전 미문 앞에는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한 앉은뱅이가 있었습니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은 이 사람을 주목하여 바라보면서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선포를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이 정말로 일어나 걷게 된 것입니다.

    아닌 걷는 정도가 아니라 뛰어 다니면서 하나님을 찬양하였고,

    이로 인해서 사람들이 이 사람에게 일어난 일을 다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일을 행한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궁금해져서 달려 든 것입니다.

        

    이때 사도 베드로가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본문 12절입니다.

    12.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아마도 사람들은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을 걷게 한 능력이 사도 베드로와 요한에게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베드로는 걸을 수 있게 만드는 능력이 자신들에게 있지 않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이 말씀에서 베드로와 요한에게 주목하는 즉 사람에게 주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주목하고 있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 주목합니다.

    특히 능력이 많은 사람, 돈이 많은 사람, 매력이 많은 사람을 주목합니다.

    그리고 그들처럼 되고 싶어 하고, 그렇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불평합니다.

        

    더군다나 우리 한국 사람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보여주기입니다.

    그렇다보니 늘 남들의 시선, 평가를 많이 의식합니다.

        

    청년 사역을 할 때 외국에서 공부하고 들어오는 청년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외국에서 살 때는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로 편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에 들어오니까 공항부터 숨이 막힌다고 합니다.

    누가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게 된 다는 것이지요.

    정말로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강한 나라가 우리나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신앙인들도 이와 비슷한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교회도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도 사람에게 주목하길 좋아합니다.

    그래서 교회 다니면서, 예배의 자리에 나오면서 사람들에게 주목합니다.

    더 나아가서 성경을 보면서도 사람에게 주목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주목하고, 꿈의 사람 요셉을 주목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신 다윗을 주목하고, 지혜의 왕 솔로몬을 주목하고,

    사도 베드로, 사도 바울을 주목합니다.

    그리고 그런 믿음의 사람들보다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바라보면서 낙심하고 좌절합니다.

    심지어 나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믿음을 포기하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두 명의 딸이 있습니다. 첫째는 8, 둘째는 5살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 매일 저녁 자기 전에 꼭 책을 읽고 잠자리에 듭니다.

    아직 글을 모르는 둘째가 너무 좋아하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의 제목은 수박 밭에서

    책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이들의 수박씨를 밭에 심어서 많은 열매를 맺는데,

    그 중에서도 굉장히 큰 수박이 자라납니다.

    수박이 너무 큰 나머지 아이들은 그 수박을 잘라서 다 먹고 그 껍질로 놀이기구를 만들기도 하고, 그거에 누워서 잠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 수박에서 나온 씨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입니다.

    그 책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우는 동시에 수박이 어떻게 자라는 지를 알려주고자 쓰인 책입니다.

    그런데 저희 둘째는 그런데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수박 하나에 꽂혀서 외울 정도로까지 계속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이와 같은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습니까?

    아브라함을 보고, 모세를 보고, 다윗을 보고, 엘리야를 보고, 베드로를 보고, 바울을 봅니다.

    그리고 도전도 받고 본받고자 열심을 내기도 합니다.

    이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을 아브라함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모세를 모세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주목하는 것입니다.

    다윗을 다윗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을 주목하는 것입니다.

    바울을 바울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을 주목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정말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오늘 사도 베드로도 이러한 점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에게 주목하는 이들에게 너희들이 주목할 것은 우리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이를 걷게 하는 진정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16절입니다.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가 되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여기서 회개하고 돌이켜는 서로 다른 말입니다.

    회개는 죄로부터 돌아서는 것을 의미하고,

    돌이켜는 하나님께로 예수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럴 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새롭게 되는 일, 편히 쉬는 쉼이 온다는 말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구원이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회복과 치유가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깨끗케 하는 능력, 우리를 새롭게 하는 능력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잃어버리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22-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22.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의 모든 말을 들을 것이라

    23. 누구든지 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자는 백성 중에서 멸망 받으리라 하였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것에 주목하면 우리에게는 멸망 밖에는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복음성가 중에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평화의 주님 바라보아라

    세상에서 시달린 친구들아 위로의 주님 바라보아라

    힘이 없고 네 마음 연약할 때 능력의 주님 바라보아라

    주의 이름 부르는 모든 자는 힘주시고 늘 지켜주시리

    눈을 들어 주를 보라 네 모든 염려 주께 맡겨라

    슬플 때에 주님의 얼굴 보라 사랑의 주님 안식 주리라(회중에 따라 시선 찬양)

        

    하나님은 우리의 자격, 조건,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돈이 많은 지, 우리의 외모가 어떤지, 우리가 어떤 능력을 소유한지, 여기에 우리 하나님은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주목하는가?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가?

    오직 그분만이 나의 구원자이심을 신뢰하는가?

    여기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요즘 무엇을 주목하고 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것들이나, 다른 사람들을 주목하고 있다면

    이 새벽에 기도할 때 그것들을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시선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다시금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그 이름을 선포하시고, 그 이름을 고백하시길 바랍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된 놀라운 구원의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특별히 오늘 예배 가운데 이런 은혜가 가득히 임하시는 저와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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