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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전도사
    2018-02-08 (목) 15:56 ㆍ조회: 14      
    2월 8일 큐티설교(행15:12-21) 은혜와 율법 사이에서

    사도행전 15장 12-21절 은혜와 율법 사이에서

    바리새파 중 믿는 사람들이 유대에서부터 안디옥까지 와서 잘못된 복음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온전한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복음을 믿어야할 뿐 아니라 할례를 받아야 하며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잘못된 복음으로 인해 바나바와 바울은 바리새파 출신의 기독교인들과 큰 다툼과 변론이 일어났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니 총회 격이라 할 수 있는 예루살렘 교회에 이 문제를 가지고 가 논쟁을 끝마치려고 바울과 바나바 몇 몇 사람을 예루살렘 교회로 보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영접을 받은 일행은 이 문제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 다시 회의를 시작합니다. 먼저는 베드로의 결론입니다.
    사도행전 15장 11절 말씀입니다.

    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구원의 조건은 이방인이건 유대인이건 상관없이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음을 목 박습니다.
    구원은 전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얻어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과 방법으로 무엇인가 더 해지고, 무엇인가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시기에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목 박아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를 해결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가 이렇게 말합니다.
    13-18절 말씀 읽어 보겠습니다.

    13.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이르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14.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15.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도다 기록된 바
    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17.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먼저는 이방인들의 입장에서 이야기합니다.
    14절에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한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셨다’라고 말합니다.
    특별히 ‘돌보셨다’는 헬라어 뜻은 슬픔이나 고통 속에, 절망 속에 빠져 있는 사람을 직접 찾아가서 돌보아 주고 위로해 주는 것을 뜻합니다.
    부모가 자식이 아파 고통 중에 있을 때,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자식을 돌보는 것과 같이 하나님 또한 이방인을 자식으로 여기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16-17절에서 이것은 아모스 선지자가 예수님 오시기 전 750년 전에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어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는 예언의 말씀이 성취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여기서 다윗의 장막은 예수 그리스도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충일교회 성도님들.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입니다.
    예수 없이 살아가던 고통과 절망 속에 갇힌 우리들을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고 우리 곁으로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십자가의 사랑과 보혈로 위로하시고 치유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두움의 나라에서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우리를 옮기셨습니다.
    사단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습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결코 우리의 행위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열심히 이룬 것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에게와 우리 자녀들에게도 동일하게 부어지길 축복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엄격한 율법의 잣대를 지니고 있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추수르기에는 부족합니다. 또한 우상과 음행이 난무한 이방 지역에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아가기에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야고보가 이 말과 더불어서 이렇게 말합니다.
    19-21절 말씀입니다.

    19.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20.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21.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기인하지만 그 구원 받은 자의 삶의 모습 또한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서는 안 된다고 야고보가 말하고 있습니다.
    야고보가 말한 것은 크게 4가지입니다.

    1. 우상의 더러운 것
    2. 음행
    3. 목매어 죽인 것
    4. 피를 멀리 하는 것


    네 가지는 모두 당시 유대인 신자들이 율법 상 절대적으로 금하는 것인 동시에 이방인 신자들은 관습적으로 죄책감 없이 행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1. 우상의 더러운 것
    먼저 ‘우상의 더러운 것'에서 ’더러운 것'에 해당하는 헬라어 뜻은 우상에게 바치는 데 사용되던 고기와 같은 제물을 뜻합니다.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는 것은 어떻게든 우상과 접촉함으로 그 우상을 숭배하게 되거나 그 제물을 먹음으로써 마음이 우상에게로 기울어질 수도 있기에 그 출발부터 금지시킴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방인들은 특별히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지 않는 때일지라도 연회나 축하연을 할 때 우상의 신전을 사용하는  이 있었으며, 그것은 자연스럽게 우상과 접촉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2. 음행입니다.
    ‘음행' 역시 우상 숭배와 매우 관련이 깊습니다. 이교도의 우상 신전에는 흔히 신전 창기들이 있어서 우상 숭배가 음행으로 연결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음행은 신전에서의 음행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행해지던 각종 음란과 성적 방종도 포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목메어 죽인 것'과 ’피‘입니다.
    ‘목메어 죽인 것'과 ’피‘는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목메어 죽인 것'이란 피를 흘리지 않고 교살되어 질식해 죽임당한 것을 가리킵니다. 목메어 죽인 것을 멀리하라는 것은 피가 빠지지 않은 고기를 그 피째 먹지 말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성경 말씀에 엄격히 규정되어 있으며 이스라엘 사람들이 엄격히 지켜오던 규례였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이 네 가지 규정이 말해주는 핵심이 무엇입니까?
    구원의 조건은 아니지만 구원받은 자의 살아가는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과 술 담배
    전도를 나가서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술도 먹고 담배를 피우는데 어떻게 교회에 갑니까?’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끊어야지만 교회에 다닐 수 있고 구원을 얻습니까? 결코 아닙니다.
    베드로와 야고보가 말한 것처럼 구원은 우리에게서 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일방적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술과 담배를 끊었기 때문에 구원받은 것은 아니지만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게 되면 술과 담배를 끊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기 전에 우상 숭배하고 그렇게 세상적으로 살아오던 사람들이 행동이 바뀌었기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지만 이제 구원을 받고 보니 구원받은 자의 생활이 있기에 그 삶으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5장 22절 말씀에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그 어떤 것이라도 우리는 가까이 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으로 구원을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무조건 은혜로 구원 받은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충일교회 성도 이야기
    교회 ‘교’자도 모르는 성도가 한 분 있습니다. 결혼 한지 7년이 지났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힘든 시간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7년 만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세상이 떠날 듯 기뻤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에게 선천적으로 질병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제 서야 이분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전에는 내 힘과 노력으로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 힘으로 살 수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고통 속에 같이 근무하는 분의 전도로 우리 교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위임 목사님이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마음에 참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것을 매주 경험합니다.
    주변 성도님들의 관심과 배려로 결코 나는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교회 ‘교’자도 모르며 절망과 고통 속에 있는 이방인인 이 성도에게
    같이 근무하는 동료를 통해,
    간절히 기도하는 위임 목사님을 통해,
    위로하고 힘주는 성도님을 통해
    하나님은 찾아가셔서 돌보아 주시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구원 받은 백성이 된 것입니다.
    이 은혜가 무엇인지 알기에 이 성도님이 예전의 삶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까요?
    자신의 힘과 방법으로 살아갈까요?
    아닙니다. 어떻게 해서든 무조건적 은혜로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 칠 것입니다.

    사랑하는 충일교회 성도님들.
    우리에게 구원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구원을 얻기 위해, 구원을 유지하기 위해 말씀을 지키고 그 무언가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면 그것은 신앙 생활이 아닌 자기를 옭조아 매는 고행에 불과합니다.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믿음으로 받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은혜의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예전 세상의 논리와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 말씀을 지키며 순종할 때, 우리의 삶은 날마다 거룩하게 변화가 될 것이며, 우리로 인해 이방인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귀한 도구로 사용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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