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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광욱 부목사
    2018-02-11 (일) 17:54 ㆍ조회: 8      
    2월 11일 큐티설교(행16:6-18)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길

    오늘 본문은 바울의 2차 전도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바울의 1차 전도여행 기간 동안 늘 함께 하였던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바나바입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1차 전도여행을 잘 마무리하였고, 이제 2차 전도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둘 사이에 문제가 하나 발생하였습니다.

    바로 마가를 전도여행에 데리고 가는 문제였습니다.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신들을 떠났던 마가를 신뢰할 수 없어서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주장하였고, 바나바는 그래도 그를 다시 데려가자고 주장하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갈등으로 바울과 바나바는 갈라서게 되고, 바울은 실라를 택하여 2차 전도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동한 지역에서 그의 영적 아들이 될 디모데를 만나게 되고,
    결국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는 일이 은혜가 임합니다.

    이것이 어제 큐티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이 시작됩니다.

    6-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오늘 본문 시작에는 두 번이나 반복적으로 바울이 가고자 하는 길을 막으시는 성령님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바울이 아시아로 복음을 전하러 가고 싶었으나 성령님께서 막으십니다.

    그리고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를 썼지만 이 또한 성령님께서 막으십니다.

    결국에 바울일행이 간 곳은 마게도냐입니다.

    9-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바울이 밤에 환상을 봤는데 마게도냐 사람이 빨리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와서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깨달은 바울은 곧장 마게도냐로 달려갑니다.

        

    바울의 이러한 이야기는 비단 오늘 본문에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도행전의 가장 큰 중심 주제 말씀은 사도행전 18절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앞으로의 모든 진행의 주도권이 바로 성령님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우리는 계속해서 사도행전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인생이 복된 인생일까요?

    돈이 많은 인생? 좋은 집에서 사는 인생?

    자녀가 결혼을 잘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여서 자랑할 만한 것이 많은 인생?

    이런 것들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인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이루는 일의 주도권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문제이며,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떻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모두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길 원하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을 누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령의 인도하심을 전혀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싶으십니까?

        

    성령의 인도하심을 가장 많이 누렸던 바울, 그는 어떻게 이런 삶을 살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순종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철저히 성령님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자신이 원하고, 싫은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와 하나님의 뜻이 다를 때, 그 때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그 사람의 중심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바울은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을 합니다.

    어떤 이유를 묻지도 않습니다. 의심하지도 않습니다. 계속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그는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순종하면 할수록 하나님과 더 친밀해지며

    하나님께 영적인 민감을 얻게 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길 소망합니다.

        

    11절부터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마게도냐로 간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3명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중에 2명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먼저는 루디아라 하는 여인이요, 또 다른 한 사람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입니다.

    그리고 내일 본문에 나오겠지만 바울과 실라가 갇혔던 감옥의 간수입니다.

        

    루디아는 어떤 여인이었습니까?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자색 옷감 장사를 하는 이방여인으로서 고넬료처럼 하나님을 향한 갈망함이 컸던 여인이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바울 일행에게 자신의 집에 들어와서 살도록 허락할 정도로 부유했던 인물로 추정됩니다.

        

    또 다른 여인은 어떤 여인일까요?

    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또 다른 여인은 루디아와는 전혀 반대되는 여인입니다.

    그 여인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인이었습니다.

    점치는 귀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녀가 귀신 들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주인들에게 유익을 주는 여인으로 그들에게 이용당하는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 다른 두 여인을 모두 하나님께서는 만나 주시고 은혜를 베푸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데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에게 은혜를 바울을 통해서 베푸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보실 때, 그리고 그분의 놀라운 은혜를 베푸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실 때,

    우리의 자격과 조건을 보는 분이 결코 아니십니다.

    이사야 55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삼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단국대학교 문철용교수가 키우셨던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 이름은 큐티.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나 사랑하셨기 때문에 강아지 이름을 Quit Time 큐티라고 지은 거예요.

    어느 날 큐티의 다리가 부러져서 병원에 가서 검진한 결과 불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수의사는 교수님께 이 불구가 된 강아지를 수술할 돈이면 그냥 자연사 시키고 순정 강아지 새끼를 사는 것이 더 낫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문철용교수님은 다리가 부러졌어도 그래도 주인이라고 꼬리를 흔들며 달려오다가 넘어지고 달려오다가 넘어지는 그 큐티를 버릴 수 없어서 지금도 계속 키우고 계십니다.

        

    우리 주님도 우리를 동일하게 보십니다.

    우리의 조건과 자격을 볼 때는 도저히 사랑받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도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존재 자체를 귀하게 보시고 사랑으로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러하기에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기를 아까워하지 않으십니다.

    루디아도, 귀신들린 여인도 하나님께는 동일한 사랑스러운 존재였던 것처럼

    우리 모두도 하나님께 사랑스러운 존재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함으로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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