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2월 15일 큐티설교(요한복음 11장 45-57절) 죽어야 살아납니다!
2월 15일 큐티설교(요한복음 11장 45-57절) 죽어야 살아납니다!설교일 | 2020-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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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장 45-57절 죽어야 살아납니다!
백문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는 뜻으로, 직접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생성과 성장 또한 이와 동일합니다.
믿음이 없는 자라도 그가 한 일을 두 눈으로 목격한다면 믿지 못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11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나흘 동안 죽어 있던 나사로를 살렸습니다.
이 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부활이요 생명의 주인이심을 믿었습니다.
45절 말씀입니다.
45.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
그러나 그 가운데 믿지 않는 사람도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믿는다는 것은 너무나 큰 복입니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하나님이 주신 은총이요 은혜입니다.
그러니 지금 내가 예수님이 나의 구주이시며 부활이시며 생명이심을 믿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더 큰 복은 죽은 사람이 살아났다는 사실을 본 것도 아니요,
맹인이 두 눈을 뜬 것을 본 것도 아니요,
앉은뱅이가 벌떡 일어나 걸어간 것을 본 것도 아니요,
오병이어 기적을 직접 본 것도 아니지만,
그러나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은 예수님이 이 모든 것을 하셨으며 지금도 나에게 하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믿는 것이 복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20장 29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
토요일 이 새벽기도 시간에 계시는 여러분들은 이 세상 누구보다 더 복된 분들인 줄 믿습니다.
이렇게 인사하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셨군요.” “저도 복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냥 믿지 않으면 좋으련만 그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이적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니 지배국인 로마와 결탁하여 자신들을 죽이려 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입지가 위축되고 누리던 모든 특권을 빼앗길 것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를 합니다.
47-53절 말씀 함께 교독하겠습니다.
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
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
49.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
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
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
53.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
그렇습니다.
내가 가진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 생명까지 내어 주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죽이려합니다.
예수님이 보이신 기적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믿음의 확증과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성찰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죽여야 하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내가 가진 기득권을 지키려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들 또한 일순간 이들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할 때
인도네시아 파푸아에 원주민들은 원숭이를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이들 원주민들은 나무나 비교적 단단한 흙더미에 조그마한 구멍을 뚫은 후 여기에 원숭이들이 좋아하는 곡물을 집어넣습니다.
원숭이들이 그 구멍에 손을 넣을 때는 손이 쏙 들어가지만 곡물을 한 줌 쥐고 손을 빼려고 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원주민들이 다가가도 원숭이들은 손에서 곡물을 놓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도망치지도 못하고 원주민들에게 잡히게 됩니다.
참으로 어리석고 우스운 상황이지만, 이것은 원숭이 보다 더 똑똑한, 만물의 영장인 인간사에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내가 가진 것을 잃지 않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이웃을 처참히 짓밟습니다.
내가 가진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동료를 모함합니다.
내가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다른 꿈을 꺾어 버립니다.
내가 가진 열정을 펼치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다른 사람을 무대에서 퇴장 시킵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믿음의 수준입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신앙의 현주소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기가 막힌 욕심과 욕망의 현실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까요?
그 답은 12장에 예수님이 한 여인의 삶을 통해, 그리고 예수님의 삶을 통해 설명해 주십니다.
12장 3, 24절 말씀입니다.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
역설적이만 그것은 죽음에 있습니다.
나의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을 때, 나의 생명과 같은 나드 한 근을 예수님의 발에 부을 수 있습니다.
나는 죽지 않고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죽어짐으로 인해 한 알의 밀은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저주의 상징인 십자가에 그 누구도 죽기 싫어하지만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때, 수많은 영혼이 살아납니다.
그렇다면 이 새벽은 어떤 자리이어야 합니까?
우리의 기도는 어떤 기도가 우선이 되어야 합니까?
우리의 예배 시간은 어떤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까?
우리의 섬김과 헌신은 어떤 모습이어야 합니까?
정답은 내가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살아나시고 드러납니다.
한 알의 밀이 수많은 열매로 나타납니다.
나드 한 근으로 그 집안에 향유 냄새로 가득할 뿐 아니라 2000년이 지난 지금도 그 향기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생교회사 아사교회생
我生敎會死 我死敎會生(아생교회사, 아사교회생)
“내가 살면 교회가 죽고, 내가 죽으면 교회가 산다”
통합측에 큰 어른이셨던 청량리중앙교회 임택진 원로목사님이의 목회철학이셨습니다.
평생을 이 말씀을 부여잡고 목회 오셨습니다. 총회장으로 섬기시며 한국교회의 어른이셨지만 언제나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살고 교회가 산다는 이 사실을 삶으로 살아오셨습니다.
우리 또한 동일합니다.
내가 죽으면 가정이 삽니다.
내가 죽으면 직장이 삽니다.
내가 죽으면 교회가 삽니다.
내가 죽으면 예수님이 삽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도 나는 죽었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우리 충일교회 성도님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작성자 | 설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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