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7월 28일 큐티설교(에스겔 12:17-28) 임박한 종말

7월 28일 큐티설교(에스겔 12:17-28) 임박한 종말
[주일] 7월 28일 큐티설교(에스겔 12:17-28) 임박한 종말
2019-07-31 13:37:56
권도완
조회수   626
설교일 2019-07-28

서론

오늘 본문 앞의 말씀인 121-16절의 내용은 왕과 백성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갈 것을 상징적 행위를 통해 예언한 것입니다. 오늘 17절부터 20절의 말씀은 백성들이 그 예언이 실제 일어남을 보고 놀라고 근심하며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게 될 것을 상징적 행위를 통해 예언합니다. 바벨론 포로가 되는 이유는 19절 하반절에 나옵니다. “이 땅 모든 주민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 가득한 것이 황폐하게 됨이라”. 하나님 앞에서의 이스라엘의 포악함, 죄의 결과는 바로 국권의 상실과 포로의 신세였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모든 행동들은 국가적 종말이라는 쓰디쓴 열매를 맺게 됩니다.

나의 모습을 돌아보아 말씀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점검합시다. 들려지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나를 향한 것임을 깨닫고 말씀을 굳게 붙잡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론

오늘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독특한 행동을 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하게 만드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라고 지시하십니다. 20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20 사람이 거주하는 성읍들이 황폐하며 땅이 적막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내가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에스겔에게 이상한 행동으로 시선을 집중시켜야만 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이 에스겔이 전하는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전혀 듣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는 말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22절입니다.

22 인자야 이스라엘 땅에서 이르기를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사라지리라 하는 너희의 이 속담이 어찌 됨이냐

그들이 하는 말이 속담이 될 정도로 자주 말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날이 더디고 모든 묵시가 사라지리라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모든 심판의 날들이 너무나도 더디고, 이러다가 모든 예언의 말씀, 묵시가 다 사라지고 말겠다는 비아냥거림입니다. 예레미야를 비롯한 많은 예언자들이 예언한 심판의 날이 오지 않고 에스겔이 예언하는 그 날도 결국 오지 않을 것이라고 조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23-24절입니다.

2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속담을 그치게 하리니 사람이 다시는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이 속담을 사용하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고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날과 모든 묵시의 응함이 가까우니 24 이스라엘 족속 중에 허탄한 묵시나 아첨하는 복술이 다시는 있지 못하리라

이들이 하나님의 심판이 날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오랜 기간 속담처럼 얘기할 정도로 타락한 원인 제공자가 등장합니다. 바로 24절에 허탄한 묵시를 하는 자들, 아첨하는 복술자들 때문이었습니다. 이들은 왕의 귀에 또 백성들의 귀에 좋은 소리만 해주었습니다. 거짓 예언자와 선지자들, 점치는 복술자들이 그들이었습니다. 이들 때문에 진짜 예언자의 쓴소리는 왕과 백성의 귀에 들려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지금 내 옆에 누가 어떤 말을 나에게 해주고 있는지 잘 들어보십시오. 때로 나를 진정으로 위하는 사람들은 쓴소리를 하곤 합니다. 물론 참 듣기 싫습니다. 그러나 나를 위하는 사람들은 때로 쓴소리, 바른 소리를 합니다. 내 귀에 듣기 좋은 말, 칭찬의 말은 누구나 다 해줄 수 있습니다. 나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 아끼는 사람, 가족과 같은 사람들은 나에게 쓴소리, 바른 말 하는 것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가장 많이 내 속을 뒤집어 놓고, 가족과 가장 많이 티격태격 싸우는 것입니다. 서로의 속을 아프게 긁어놓기에 그렇습니다. 나를 아프게 찌르는 그 말 때문에 다투기도 하고 서로 상처주기도 하지만 결국 그 말 때문에 정직하게 나를 돌아보게 되고, 한 걸음 더 성숙으로 나갔던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바른소리, 쓴소리를 하는 사람이 달갑게 여겨지지 않고 피하고 싶습니다. 내 마음이 그만큼 타락하여 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을 더 귀히여기고 옆에 두려고 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나를 살게 하는 사람이기에 그렇습니다. 옆 사람과 인사합시다. 저에게는 바른말과 쓴소리가 필요합니다. 지금 내 옆 사람이 그렇게 말해줄 때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언의 말씀을 듣고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27절의 말씀입니다.

27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의 말이 그가 보는 묵시는 여러 날 후의 일이라 그가 멀리 있는 때에 대하여 예언하였다 하느니라

에스겔의 예언은 지금 이루어 질 것이 아니요, 먼 훗날에 이루어질 일이라는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 이전에 예레미야때에 그는 무려 20년간 바벨론을 통한 유다의 심판을 예언하였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예언은 성취가 지체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돌이키기 바라시며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이 먼 후에나 이루어질 것이기에 나와 상관없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오히려 악을 행하는 기회로 악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들의 태도로 인하여 하나님은 심판을 더 이상 지체하지 않기로 결정하십니다. 28절의 하나님의 결단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말이 하나도 다시 더디지 아니할지니 내가 한 말이 이루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의 자비를 멸시하고 악용하는 자들에게는 더 이상 심판을 유보할 가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심판을 단행하기로 작정하십니다. 본문의 예언이 주어진 때는 B.C 592년으로 예루살렘이 심판을 받아 멸망하기 약 5년 전입니다. 이 말씀이 선포되고 심판이 매우 신속하게 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살아가는 우리 또한 이 말씀 앞에 두려움을 품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57-9절의 말씀은 곧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인내하며 기다리며 서로 원망하며 죄짓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밖에 서 계시니라

심판의 주께서 문 밖,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나라와 하나님 나라의 아주 얇은 경계선 그 문 밖에서 언제든 문을 열고 나타나실 준비를 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라도 예수님께서 이쪽과 저쪽의 경계를 허무시고 임재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모든 세상이 진동할 것입니다. 놀라고 두려움에 빠져 어찌할바를 몰라 당황할 것입니다. 죄 짓고 있던 그 모습 그대로 심판의 주를 보게 될 때 그 황망함이 얼마나 클까요? 모두가 다 쥐구멍이라도 찾아서 들어가고 싶을 것입니다.

나는 어떻습니까? 강림하실 예수님, 다시 오실 예수님을 전혀 기다리지 않고 내 갈 길만 가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사는 이 삶에는 예수님의 재림이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살고 있지 않습니까? 유다 백성들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심판의 날이 곧 임하였습니다. 유다서는 예수님께서 문 밖에 계시다고 말씀합니다. 언제 그 문이 열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내일일지, 모레일지, 일년 뒤가 될지.

 

결론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의 말씀으로 믿는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의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앞날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말씀하시는 마지막 날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준비하며 살아가고 계십니까? 이 땅에서의 내일입니까? 하나님 나라에서의 내일입니까 하나님 나라에서의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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