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11월 3일 큐티설교(시편 135:1-21)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11월 3일 큐티설교(시편 135:1-21)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설교일 | 2019-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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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예배는 공연과 같다고 표현한 것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예배와 공연의 공통점을 아십니까?
공연은 연기하는 배우가 꼭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꼭 있어야 하는 또 다른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그 배우자의 연기를 관람하는 관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배에도 배우와 관객이 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찬양인도하고 설교하는 교역자들, 찬양대, 대표기도자가 배우이고,
예배 가운데 나온 성도들이 관객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배에서의 배우는 예배의 자리에 나와 있는 모든 성도들입니다.
그렇다면 관객은 누구일까요?
예, 그렇습니다. 예배의 관객은 유일하신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예배의 유일한 청중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또 다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공연할 때 관객이 늦으면 문제가 될까요? 졸면 문제가 될까요?
문제라고 할 수도 있지만 공연이 진행됨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배우가 늦으면 될까요? 연기를 하다고 졸아도 될까요?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을 관객으로 생각하면서 예배에 나오고 계십니까?
아니면 배우로 생각하면서 나오고 계십니까?
우리 모두는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예배자들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예배를 통해서 높임 받으시는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예배자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135편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할 것을 아주 강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2. 여호와의 집 우리 여호와의 성전 곧 우리 하나님의 성전 뜰에 서 있는 너희여
3.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의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또 마지막 구절 19-2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9. 이스라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아론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0. 레위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1. 예루살렘에 계시는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실지어다 할렐루야
시인은 시작할 때도 ‘찬송하라’고 4번이나 반복하면서 선포하고, 마무리할 때도 ‘송축하라’고 4번이나 반복하면서 하나님만을 온전히 예배할 것을 강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도 설교 중에 말씀을 나누었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소중한 것이 있다면 바로 예배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시는 것이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배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고,
예배가 회복되면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주의 날로 하나님만을 온전히 예배하는 하루입니다.
오늘 하루 온 마음을 다해, 힘을 다해, 뜻을 다해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요?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5.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께서는 위대하시며 우리 주는 모든 신들보다 위대하시도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해서 바르게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전에 들었던 설교제목 중에 이런 제목이 있었습니다.
‘공부하는 예배자’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해서 바르게 알아야 하기 때문에
그분이 어떤 분인지 공부하고, 배우며 경험하는 사람이 온전히 예배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 시인도 이와 동일한 고백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기에 그분을 예배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인이 알고 있던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요?
다시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5.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께서는 위대하시며 우리 주는 모든 신들보다 위대하시도다
시인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밖에 없던 이유는 하나님이 위대하신 분이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일까요?
시인은 이후에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지 노래합니다.
그것이 6-14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그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시고, 광야의 삶에서 승리를 주시며
약속의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위대하신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과거 제주도에 처음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배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배를 타고 큰 바다를 건너가고 있을 때
하늘에는 온통 구름이 가득했는데 저 멀리 보이는 한 곳만 구름이 사라지고
하늘부터 빛이 한줄기 내려오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제 안에 전율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느껴지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깨달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제 입술에서는 찬양이 흘러나왔습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내 마음 속에 그리어 볼 때,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강준민 목사님께서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인생의 크기는 내가 믿는 하나님의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위대하신 분이라고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인생은 결코 그냥 별 볼일 없는 하찮은 인생이 아니라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위대한 인생인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이 세상은 우리 인생의 크기를 소유로 판단합니다.
자동차의 크기로, 아파트 평수의 크기로, 받은 월급의 액수로, 자격증으로, 졸업장으로, 다니는 회사의 이름으로 우리의 인생의 크기를 판단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짜 인생의 크기가 결코 아닙니다.
우리 인생의 크기는 우리를 지으시고 만드셨으며 인도하시며 다스리시는 하나님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인생은 위대한 인생입니다.
시인이 알고 있는 진리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15-18절까지인데 15절만 읽겠습니다.
15. 열국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
시인이 아는 또 다른 진리는 우상은 사람들이 만든 것이며, 아무 능력이 없는 헛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우상으로 섬기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금과 은, 다시 말해서 ‘돈’입니다.
중국 시닝이라는 지역은 해발 2,800미터가 넘는 고원 도시로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서늘한 날씨를 보여 ‘중국의 여름도시’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그곳에는 티베트 불교6대 사원 중에 하나가 있습니다.
한 목사님께서 이곳을 방문하다가 이상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는데
뙤약볕 아래 아스팔트 위에서 절을 하며 가는 티베트 라마승들을 본 것입니다.
세 걸음마다 한 번씩 무릎을 꿇고 팔꿈치와 이마를 땅에 대고 절하는 오체투지의 절을 하는데 라싸까지 6개월에 걸쳐서 간다는 것입니다.
알아보니까 장족의 인재들은 다 승려가 되려고 한답니다.
그래야 부와 명예를 누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랍니다.
인재들이 헛된 우상을 섬기느라 6개월 동안 땅바닥에 머리를 대며 기어 다닌다는 것이죠.
더욱 재미있는 것은 붉은 천을 두른 승려들이 벤츠를 몰고 시내로 가서 고기로 배를 채운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산지대라 도를 닦으려면 고기를 먹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육식은 하지만 도살은 피하기 때문에 무슬림이 대신 도살을 맡아 상부상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들만의 모습일까요?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이와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시인은 정확하게 얘기합니다.
“그 우상들은 사람이 만든 것으로 아무 능력이 없는 헛된 것이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시인이 가지고 있는 분별력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우상은 헛된 것이고, 돈이 우상이라는 것을 모르는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 돈이라는 우상에, 명예라는 우상에, 인정이라는 우상에, 사람이라는 우상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분별력을 가지고 이런 것들이 내게 우상이 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새벽에 기도할 때 이 시대를 바라보고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예배할 것을 선포하면서 그 이유로 자신이 알고 있는 진리를 고백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사람들이 우상으로 섬기는 금과 은은 모두 헛된 것으로 아무 능력이 없고,
오직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만이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위대하신 분이라는 진리입니다.
오늘 주의 날 예배의 자리에 나와서 예배할 때
그냥 익숙해서 아무런 감동 없이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이 위대하신 하나님을 기억함으로 가사 하나 하나 의미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해 힘껏 예배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때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은혜를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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